[사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면전 우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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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사진1)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의 로켓 공격(사진2)이 10일(현지시간)까지 사흘째 이어지면서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섰다. 팔레스타인 희생자 중에는 4살 된 여자 아이와 5살 된 남자 아이 등 어린이들도 포함돼있다(사진3). 사흘동안 이스라엘은 하마스 통치지역인 가자지구 750여 곳을 공습(사진4,5)했고, 대상은 로켓 발사기지 60곳과 하마스 고위 간부 집 11곳 등이다. 하마스도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 원자로가 있는 사막지역 디모나와 경제수도 텔아비드 등에 로켓을 발사하며 반격했다. 이스라엘은 인구밀집 지역으로 날아오는 하마스의 로켓포의 90%를 미사일ㆍ포격 방어시스템인 ‘아이언돔(Iron Dome)’을 이용, 공중요격으로 막아내고 있다(사진6).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상군이 곧 투입될 수 있다”고 말해 전면전 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미 가자지구 국경 등에 2개 여단과 탱크를 배치하고, 예비군 4만명에 동원령을 내렸다. 이날 오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아랍 22개국으로 이뤄진 아랍연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해 이번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반 총장은 “계속되는 갈등으로 민간인들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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