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비어로 입건·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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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일 개인「택시」운전사 김정현씨(40)를 포고령위반혐의로 입건, 계엄사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일 하오2시30분쯤 서울영등포에서 박덕자씨(34·여·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653의4)등 2명을 태우고 마포쪽으로 가면서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다.
김씨는 승객 박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박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장재택씨(52·대구시 남구 대명6동 2645)를 포고문1호 위반 및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협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31일 하오9시쯤 대구시 중구 동산동 원식당「홀」에서 식당주인 김순옥씨(49)등 손님 10여명이 있는 가운데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체제를 비판한 혐의다.
【청주】 충북 음성경찰서는 오치근씨(39·음성군 삼성면 대정리)를 계엄포고문 제1호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이 마을 신모씨(40)집에 고용돼 일해오던 중 지난달 28일 상오8시30분쯤 신씨의 어머니에게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일 유언비어를 퍼뜨린 전상철씨(38·부산시 영도구 연선동 4가94)를 계엄포고 1호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30일 상오1l시쯤 영도구 연선동 3가129 오정상대서소안에서 구이장씨(51·영도구 연선동 4가285)등 4명이 모인 가운데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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