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샌발로」 고교생 조진이양, 미스·틴·USA 대회에 오리건주 대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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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 「오리건」주 「그레셤」시 「샌발로」 고교 3학년에 재학중인 재미교포 여고생 조진이양(18·사진)이 지난 1일 「포틀랜드」 「로드·센더」에서 열린 제1회 「미스·틴· USA」 대회의 「오리건」주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
올해 처음 열리는 「미스·틴」 선발대회는 14∼18세 소녀를 대상으로 학교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것을 참가 조건으로 한다.
조양은 7세 때 미국에 온 후 외할머니 강성학씨(80)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학교성적은 우등생 중에서도 상위권. 한국말을 정확하게 하고 한글 신문도 읽는 조양은 의과대학을 지망하고 있으며 『외할머니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 해서 결혼만큼은 꼭 한국 남성과 하겠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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