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 소장이 관리비로 사채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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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관악 경찰서는 23일 「아파트」 주민들이 은행에 납부한 관리비 2억3천여만원을 빼내 사채놀이를 해온 삼호 「아파트」 단지 관리 사무 소장 이종찬씨 (52)를 업무상배임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는 77년5월부터 삼호 「아파트」 (서울 동작동) 관리 소장으로 있으면서 1천여 가구「아파트」 주민들이 한일은행 동작동 지점·제일은행 방배동 출장소 등 2개 은행에 납부한 연료비 등 「아파트」 관리비 10억여원 중 2억3천여만원을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빼낸 사채놀이를 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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