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데모」설에 경찰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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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성 6일째인 16일하오2시쯤부터 마포신민당사 주변엔 의원들이 가두「데모」에 나설 것이라는 허위정보가 나돌아 한때 기동경찰이 출동하는등 긴장된 분위기.
「데모」시각이 하오2시, 5시등으로 두차례나 퍼져 사복경찰들이 당사주변에 집결하는 촌극을 빚기도했다.
특히 당사주변에는 기자보호조라는 30여명의 무술경관이 특별출동했는데 이들은 신민당출입기자를 한사람씩 각각 담당하여 「데모」와중에서 특별보호의 임무를 맡도록했다는 얘기.
신민당의원들이 고김경숙양의 추도식을 거행하면서 거리로 뛰어나올것이라는 소문이 끈질기게 나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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