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인가|한·일 전문가 6명 내일부터 본사토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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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세계경제 전체가 공동으로 겪고 있다고 하지만 작금의 한국경제 동요는 막심하다.
처방을 놓고 논의가 분분하다. 긴축이냐. 확장이냐…정책상의 조정이냐…구조적인 불황이냐…안정기반의 구축이냐…지원의 확대냐…가위 백가쟁명의 소란이다.
그중에서도 당면한 과제로 한시적인「인플레」대책이냐, 또는 경제발전 단계에 따르는 사회·경제적인 구조개편이냐의 방향선택이 크게 「클로스업」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공개지상토론을 통해 오늘의 경제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처방을 독자와 함께 찾고자한다. 내일부터 연재될 토론에는 국내의 저명한 경제학자 세분과 한국경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그동안 여러번 내한하여 우리현실을 잘알고있는 일본측전문가 세분이 참가하게 된다. 현재순서는 다음과같다.

<토론차가자>
①긴축은 지적하여야 하나
정창영 (연세대상경대학 교수)
②통화·자금의 억제… 일본의 교훈
금삼구웅(일본경제연구센터 이사장)
③무리한 수출은 소득의 해외누출인가
박영철 (고려대정경대학 교수)
④천「달러」 소득단계의 경제조정
시촌진일(경도대교수·동남아연소장)
⑤달라진 여건, 안달라진 정책
조순 (서울대사회대학 교수)
⑥「빌트·인」된 「인플레」의 금단처방
하촌치 (일본개발은설비투자연구소특별고문·경제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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