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모델학원 차려 7천 만원 사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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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8일 신인여배우 및 광고「모델」을 모집하는 광고를 내고 1천7백여 명의 지망생들로부터 원서대·수강료 등의 명목으로 7천8백만 원을 받아 달아났던 무허가 강습소 한서「모델」(서울 충무로3가56)대표 이두영(39), 서전문예(서울 초동155의1)대표 김효식 (46)씨 등 2명을 사설강습소에 관한 법률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국제「모델」(서울충무로3가33)대표 장덕진씨(42)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광고를 보고 찾아간 김 모양(21·서울 신당동)등 배우 광고「모델」지망생 4백22명으로부터 1인당 원서대 1천5백원, 카메라테스트비용 2만원, 1개월 수강료 20만원씩 모두 2친9백여 만원을 받아냈으며 서전문예대표 김씨는 같은 방법으로 1천10명으로부터 3천7백여 만원을, 장씨는 3백여 명으로부터 1친2백여 만원을 받아 달아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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