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화 사업|86년까지 마무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농수산부는 모자라는 농촌노동력에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부터 86년까지 모두 2조4천억원의 자금을 지원, 2백16만대의 각종농업기계를 공급하기로 했다.
17일 농수산부가 확정한 농업기계 장기공급계획에따르면 오는86%년까지 농업기계화사업을 마무리 짓기로하고 이기간 국민투자기금·농업기계화기금·농협자금등에서 모두2조4천억원의 자금을 연도별로 확보,▲경운기 54만5천대▲이양기 15만2천대▲ 「바인더」24만5천대▲살분무기55만대등 2백16만대의 각종농업기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86년까지 경지정리 대상면적 58만8천정보에 대한 정리사업을 마치고 농업기계를 공동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3백정보 규모의 종합기계화단지를 도·별로 2개소씩 조성하며 50정보규모의 영농기계화「센터」 를 읍·면당 1개소씩 설치하는 한편 86년까지 전단위농협에 「서비스· 센터」(1천3백개소) 와 읍· 면단위로 1개소씩 생산업체수리 「센터」 (1천4백60개소)를 설치하여 사후봉사를 강화토록했다.
농업기계와사업이 86년까지 마무리 되면 경운기와 방제기는 농가4가구당 각각1대,이앙기는 16가구당1대, 그리고 수확기와 탈곡기는 8가구당1대씩 보유하게 된다.
78년말까지 농기계보급실적은 1천3백16억원을 지원, 82만1천대를 보급했으며 78년말 현재, 보유대수는 80만9천대다.
농수산부는 농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입농기계 (이앙기·수확기등) 및 도입부품에 대해서는 관세전액을 면제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