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오8시30분쯤 서울 갈월동 69의32 복지회관 앞 3거리에서 장원여객소속 시내 「버스」(운전사 이면남·29)가 앞에 가던 신미운수소속「브리사·택시」 (운전사 이응구·29)를 들이받은 뒤 인도로 뛰어 올라 길가 금성화방(주인 남궁윤옥·33)을 받으며 멈췄다.(사진)이 사고로 등교 길에 횡단 보도를 건너던 정숙희 양(16· 용산여중3년)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교통 정리 중이던 모범운전사 전운진 씨(33·서울 서계동246의7)동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버스」운전사 이씨는 지난 1월30일 대형 1종 면허를 받아 4월부터 시내「버스」운전을 시작한 초보자로 상원여객으로 옮긴지 3일만에 사고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