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할때는 화끈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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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 낮 P「호텔」에서 공와당의 현오봉원내청무·유정회의 태완선 의장·최형희 원내총무와 「4자회담」을 비밀리에 가진 박준규 공화당의장서리는 『자꾸 쓸데없는 말이 나오고 있어 국회소집원칙을 재확인했다』 고만 설명.
이날 저녁 자택에서 여당간부들에게 만찬을 낸 민관식국회부의장이 『국회는 언제 여느냐』고 묻자 박의장서리는 『20일 이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답변.
여당조정회의 「멤버」가 초청된 이 자리에서 박·태 의장의 대표 질문계획은 △김영삼신민당 총재와 1대2로 싸우는 인상이 있고 △여당소신표명이 중복 될 것이란 분석에 따라 1명으로 축소하되 나머지 1명은 정기국회에서 발언토록 조정.
이 모임에선 원내대야전략과 관련, 『화끈해야 할 때 화끈하고 논리가 필요할 땐 논리로 맞선다』는 게 지배적이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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