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4월 1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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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바람 불어 설운 날에 말이예요/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떨어지는 꽃송이가 내맘처럼 하도 슬퍼서/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 거예요'(송창식의 '선운사') 전북 고창 선운사 동백나무가 꽃을 피웠다는데. 바람에 후두둑 지는 꽃, 그 아쉬움과 찬란함.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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