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6개월된 아기가 태열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심하면 긁어서 진물까지 나오는데 치료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서울상계4동25 김정희>
▲답=유아습진 태열 태진은 같은 뜻이며 아기들에게서 흔히 보는 일종의 「알레르기」성 피부염입니다. 따라서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이며 모유를 먹는 아기보다 우유를 먹는 아기에게서 잘 생기고 때로는 유전성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치료방법은 가렵지 않을 정도로 부신피질「호르몬·크림」을 하루에 2∼3회씩 발라주고 되도록 주사나 약은 피하십시오.
화학섬유로 된 옷·털옷·화장품·착색된 옷을 피하고 면제품의 옷을 입히며 아기가 있는 실내가 너무 덥지 않게 주의해야합니다.
목욕 때는 중성비누를 사용하며 균이 습진에 들어가게 되면 염증이 생기므로 손톱을 잘 깎아주어야 합니다.
습진이 있는 아기는 절대로 종두를 맞혀서는 안됩니다.
<서울적십자병원 소아과장 강석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