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동 아파트값 한평당 2256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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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서울시내 5백22개 동 가운데 6개 동의 아파트 평당 평균가격이 2천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송파구 잠실동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평당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남구 대치동 주공저층2차 13평형으로 4천3백84만~4천4백61만원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텐커뮤니티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당 평균가격은 1천38만원이고, 평당 2천만원 이상인 동은 송파구 잠실.신천동, 강남구 개포.역삼.삼성동, 서초구 서초동 등이다.

잠실동이 2천2백56만원으로 가장 높아 최저인 은평구 구산동(4백43만원)의 5배에 달했다. 다음으로 개포(2천2백54만원).반포(2천1백8만원).역삼(2천84만원).신천(2천74만원).삼성동(2천12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평당가가 높은 10개 동 중 10위인 강동구 고덕동을 제외한 9곳이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이었다. 텐커뮤니티 김경미 팀장은 "이들 지역은 재건축 열풍으로 최근 2년여 동안 가격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재건축 열풍이 덜했던 2년 전 서울 평당 평균 매매가는 6백76만원이었다. 동별로는 서빙고(1천2백28만원), 개포(1천2백5만원), 잠실(1천1백47만원), 삼성(1천1백9만원), 압구정(1천74만원), 반포동(1천69만원)등의 순이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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