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 패권주의 포기하지않는 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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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두겸특파원】중공부수상 등소평은 16일 중소회담제의에 관련하여 소련이 패권주의와 사회제국주의적 정책을 포기하지않는한 중소관계개선은 기대할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고「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17일보도했다.
등소평부수상은 이날 일본「지지」(시사)통신사방중단에 이같이 밝히고 『중소우호동맹 조약이 폐기되어도 상호대사관이 설치되어있으며 대화를 하지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으나 소련이 패권주의를 버리지않는한 중소관계는 많은 개선을 바랄수없을것이라그덧붙였다.
등소평은 또 현재 추진중인 경제계획 조정은 보다 신속하게 4개 근대화 작업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내부적인 조정은 있어도 방침 그자체는 불편』이라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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