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개국 참가 10월26일 서독서|세계 태권도 선수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김운룡 세계태권도연맹총재 (대한태권도협회장 겸임)은 15일 제4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서독의「슈투트가르트」시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김총재는 이번 대회에는 90개 회원국 중「폴란드」「유고」월남 등 공산권을 포함한 70여개국이 참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3년 세계연맹이 창설된 이래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는 1, 2회대회는 서울에서, 3회대회는 미국 「시카고」에서 벌어졌는데 종주국 한국이 3연패 한바있다.
한편 제4회「슈투트가르트」대회에 앞서 10월24, 25일 이틀동안 세계연맹총회를 비롯, 실행위원회와 국제심판 「세미나」도 아울러 열린다고 김총재는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국제경기연맹 (GAISF) 산하50개 세계연맹에 이미 가입 돼 있으며 지난78년 GAISF총회는 오는 81년 서독의 「바덴 바덴」시에서 개최되는 IOC (국제「올림픽」 위원회) GAISF· NOC (국가「올림픽위원회)등의 3자 합동회의인 「올림픽」총회 (10년마다 개최)에 대표를 파견하도록 결정하는 등 태권도는 이제 「올림픽」종목 추가 문제만이 과제로 남아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