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외무 한국의 1통일정책등 기본입장 설명|발트하임 한반도의 긴장완화위해 노력 다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은 4일저녁 박속영의무 장관이「롯데·호텔」에서 주최한 만찬에서 연설을통해 『한국사람들만이 분단문제를스스로 평화롭게 해결할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 양측이 동떨어진 견해를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나는 남북한대화의 재개에관한 진전상황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예의 주시해 왔다』고 밝힌 「발트하임」총장은 『남북한국민은 선의와 이해로써 이같은 목적을 이룰수 있을것으로 확신한다』고말하고 이같은 자신의 신념은 박동진외무장관과가진 회담을통해 확인할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남북한 당사자는 그들의 이익을위해 의의있는 협상이 이루어질수 있는 공동의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시켜야한다』고 강조하고 자신은 모든 방법을통해 남북협상을 진전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장관은 환영사에서 『74년8월15일 박대통령이 밝힌 평화통일3대기본원칙은 아직까지 변함이없으며 남북한간 책임있는당국자간의 건설적인 대화를 위해 항상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