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위기는 올 것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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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에너지」위기가 온다면 어느 정도 심각할 것이며 누가 그 위기를 조성하고 그 대책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세계적「에너지」문제 전문가인 「W·레비」, 「M·에들먼」, 「J·새윌」, 「A·새퍼」, 「J·리치볼로」씨 등으로부터 장 단기 전망과 대책을 들어본다.
『위기는 올 것인가』라는데 대해 대부분의 학자들은 근본적 부족이라기보다는 인위적 공급부족이라고 봤다. 다만「W·레비」씨는「이란」사태가 실제적인 위기의 시작이며 OPEC제국의 감산으로 인해 단·중기석유 공급 증대는 기대할 수 없다고 보았다.
장기해결 방안으로선 소비 국의 결속과 OPEC이외의 지역에서의 수입증대 모색, 지속적인「에너지」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자국의 이익에 급급한 몇몇 국가들의 석유고가매입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가장 바람직한 묘안은 무엇인가』에 대해「J·리치볼로」씨 등이 개발 공급이 증가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됐으며「M·애들먼」씨는 「에너지」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향후 10년 동안 한다면 새로운「에너지」원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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