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대 주인공은 오늘의 어린이|「세계 아동의 해」기념 「유네스코」세미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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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어린이를 어른들이 올바르게 인식케하고 어린이가 훌륭하게 자랄수 있는 환경조성 방안을 모색하며 나아가 어린이 복지향상을 위한 기본정책방향을 설정하기위한 목적의 세계아동의해 기념「세미나」가 12일부터(14일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2천년대의 주인공인 오늘의 어린이』를 주제로한「세미나」에는 소여열교수(이대)이성진씨 (한국행동과학연구소) 차경수교수(서강대)등이 강연, 어린이를 인간으로 대접하는길은 마음대로 배우며 놀며 자랄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자고 주장했다.
또 어린이의 배움과 놀이속에는 인간적인 가치를 체험하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수 있는 일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어린이가 훌륭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주정일교수(숙대) 황정규교수(고대) 정원식교수(서울대)등은 어린이 성장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가정이고 어린이의 욕구에 대한 부모의 민감성과 융통성이 자녀들의 성격형성에 절대적인 영향력이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교육은 학과공부분 아니라 원만한 인격형성ㅇㄹ 위해 꼭 필요한 도덕교육등을위해서는 학생과 선생과의 인간관계는 물론 교사의 책상위치, 학생책상 위치도 변화되고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급변하는 사회에서 어린이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TV등「매스·미디어」는 오락성과 함께 수도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 요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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