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 호유도 물리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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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울산=석인호 기자】무적미도파가 실업배구 전기「리그」4차 전 최종일 여자 부 경기에서 조선영·진동숙이 완강히 저항한 호남정유에 1「세트」를 먼저 뺏긴 곤욕을 치른 끝에 3-l로 역전승. 8전 전승으로 계속 수위를 달리고 있다. 미도파는 13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5차 전 두「게임」중에서 한「게임」만 이겨도 전반기「리그」우승이 확정된다. 또 현대는 신명희·김미연의「오픈」공격에 힘입어 수비실책이 잦았던 한일합섬에 1「세트」에서 8-2, 2「세트」에서 13-0까지「리드」당한 상황에서 3-0으로 믿기 어려운 역전승을 거두고 두「팀」이 모두 6승2패를 기록했다. (8일·울산종하체)
이로써 한일합섬은 단독 2위의 자리를 놓쳤고 현대는 도로공사·석유공사와 함께 여자부 공동 2위「그룹」에 꺼 여 들었다.
한편 4「팀」이 출전한남자부에서는 금성이 2승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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