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노동당정부 붕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런던=장두성특파원】 영국노동당정부는 28일 하원에서 야당이 제출한 불신임안 투표에서 3백11표대3백10표로 패배, 집권 4년4개월만에 무너졌다. 이에 따라 4월말이나 5월초에 영국사상 최초의 여수상을 탄생시킬 가능성이 큰 조기총선을 실시하게 됐다.
「캘러헌」수상은 패배후 29일 「엘리자베드」여왕에게 의회해산및 총선거실시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이 실시될 경우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노동당을 13% 앞지르고있어 「마거리트·대처」당수를 수상으로 하는 보수당 정권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