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새겨진 입석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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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청주=최근배 기자】 대청「댐」 수몰지구 유적 발굴조사를 펴온 충북대 박물관「팀」이(조건상·조성진·이강조 교수)은 23일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 고인들과 청원군 문의면 가호리 아득이 마을 고인들에서 원이 새겨진 선돌과 유문 토기 및 간 돌칼 등을 발굴,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옥천 안터에서 발견된 높이 1백95cm의 선돌(입석)은 가운데에 지름90cm의 원을 새긴 것으로 특히 주목되었다.
이원의 지름은 체선돌의 길이2백62cm의 3분의1에 해당되며 윗부분(얼굴)45cm 배 부분(원)90cm의 2분의1이 되며 얼굴의 길이가 전체의 8분의1이 되는 점등으로 조사단은 당시(신석기시대로 추정) 사람들이 분수의 개념을 알고있었으며 전체의 형태가 이줄인비에 의해 만
들어 진 것으로 우리 나라 수학사의 새로운 깃 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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