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는사람 일어서봐…"

○…최규하총리는 23일체제·시국등에 관한 송원영의원(신민)의 비판적 발언에『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이 견해차가 있을수는 있지만 나의 시국관·정치관과는 차이가 크다』고 응수.
그는『긴급조치에 관해 말들이 많으나 우리 정부는 위기관리정부』라며 긴급조치해제 불가 이유로 『전쟁이 벌어지고 자원문제가 심각한 국제정세』까지 들었다.
「정치발전」에도 언급한 최총리는『국가가 당면한 도전과 시련을 해결할 총체적 능력을 제고하는게 정치발전』이라고 정의하고『우리에게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기때문에 우리정치는 발전하고있다』고 주장.
이날 첫질문에 나선 송원영의원(신민)이 비판적 소신을 길게 피력한데 대해 채영철 공화당부총무와 이종식유정회부총무가 질문이나 하라』고 고함을 치고 유경현의원 (공화) 등이 책상을 치자 신민당석에서 김수한의원등이『지금 떠드는 사람이 누구야. 일어서 보라』고 맞서 잠시 웃음섞인 소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