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괌 왕복 항공권 3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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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인천에서 괌을 다녀오는 30만원짜리 왕복 항공권이 나왔다. 평소 50만~60만원대 운임에 비하면 절반가량 낮은 가격이다.

 저비용 항공사(LCC)인 진에어는 다음 달 1일부터 열흘간 국내외 13개 노선 항공권을 최대 64%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여행 기간은 9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이 회사가 인터넷 예약 홈페이지(www.jinair.com/jinmarket)에서 1년에 두 차례 진행하는 항공권 바겐세일이다.

 노선별로는 ▶인천~괌 30만5000원(이하 유류할증료·세금 등을 포함한 최저 가격) ▶인천~나가사키 11만2400원 ▶인천~홍콩 24만원 ▶인천~방콕 28만4000원 ▶김포~제주 3만2000원(편도) 등이다.

인천~나가사키 운임은 김포~제주 노선 주말요금보다 싼 가격이다. 회사 측은 “다만 탑승 시점에 따라 할인율 조정이나 세금 변동 등으로 총액 운임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르바란 기간(7월 25일~8월 3일)을 앞두고 특가 상품을 출시했다. 다음 달 20~25일 인천~발리 노선을 편도 31만원(총액)에 판매한다. 9월 30일까지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겐 기존 56만원(총액)이던 요금에서 최대 20%를 깎아준다. 르바란은 한 달간의 금식(‘라마단’) 뒤에 맞는 이슬람교 최대의 축제 기간이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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