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44명으로 늘어|농협부조리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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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농협 부조리에 대한 일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수사7일째인 9일 23명을 추가로 구속, 이날 현재 구속된 사람은 44명(업자 6명 포함)이다.
지검별로는 서울지검 4명, 제주지검 6명(업자4명), 광주지검 2명, 대전지검 5명, 동 공주지청 2명(업자1명), 동 천안지청 1명, 부산지검 1명, 동 거창지청 1명, 동 진주지청 4명(업자 1명), 동 통영지청 1명, 대구지검 1명, 동 안동지청 l명, 동 기??지청 2명, 전주지검 2명, 청주지검 2명, 동 제천지청 2명, 춘천지검 3명, 동 속초 청 1명, 원주지청 3명 등이다.
검찰은 대출을 둘러싼「커미션」거래 등 부정 외에도 ▲농수산물 구매 및 납품 ▲영농자금 대출 ▲비육우 조성자금 방출 ▲업무추진비 등 공금의 횡령 또는 유용사실들을 밝혀내고 이들 부분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수사에서 농협이 이 같은 자금방출 때 상당부분을 무자격자에게 배당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같은 과정에서 권력층의 압력이 개재돼 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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