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대로 테헤란감옥파괴 미국인기술자 2명을구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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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란」에 진출한 한 미국「컴퓨터」회사는 지난달 11일 특공대를 보내 「테헤란」의 「가스레」감옥을 습격, 수감중인 2명의 미국인을 구출했었다고.
감옥문이 파괴되자 1천1백명의 「이란」인 죄수들도 모두 탈출, 「테헤란」시를 소란하게 했던 이구출작전은 「일렉트로닉·데이터·시스팀」L사의 「로스·페로트」회장(사진좌)이 자금을 대고 퇴역미육군대령「사이먼」(사진우)이 조직한 소규모 특공대에의해 계획됐던 것.
이 특공대는 이날 감옥문을 부수고 증수회혐의로 7주동안 수감중인 「컴퓨터」전문가 「게이로드」(사진좌에서 2번째)와 「샤퍼론」(좌에서 3번째)을 단시간 내에 구출, 비밀리에7백km떨어진 「터키」국경까지 호송하는데 성공했었다고.
지휘자인 「사이먼」대령은 1969년 「베트남」전쟁당시 「하노이」에 감금당한 미군전쟁포로들에게 보급물자를 비행기로 투하했던 복수작전의 담당자였기도한 특공작전의 명수라는것.
「페로트」회장은 「이란」정부가 2명의 미국인 죄수들의 석방조건으로 1천2백75만「달러」(63억7천5백만원)의 보석금을 요구해와 이를 지불하려 했으나 「이란」은행들의 기능마비로 돈을 지불할수 없게되어 비상수단을 썼다고 변명.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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