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판·화장지·냉장「타일」·농기계 등 16개 품목 공장도값 8∼28%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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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타일」등 11개 공산품과 농기계 등 모두16개 품목의 공장도 가격을 8.78%에서 최고 28%까지 인상, 24일부터 오른 값으로 받도록 했다.
합판은 품귀현상을 빚었던 484m 짜리를 28%나 올렸으며 기타 규격 합판은 10%만 인상허용했다.
독과점에서 해제된 품목중 값을 올린 것은 ▲백상지 ▲중질지 ▲학장지 ▲내강「타일」 ▲주상변압기 ▲알루미늄·새시 ▲경운기 등이다.
독과점 품목은 합판 외에 ▲「나일론」F사 ▲「크래프트」지가 인상됐다.
정부는 공산품의 가격 인상을 원자재값 상승과 임금인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격인상과 동시에 각 생산업체 별로 1일 생산량과 대리점의 1일 출고 상황을 점검토록 하고 유통질서 실사반을 구성, 유통질서를 바로잡기로 했다.
한편 농수산부는 24일자로 경운기·「트랙터」·분무기·탈곡기 등 6개 농기계 출고값을 평균 19.99% 인상토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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