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결정적 오심 터져 논란, 보스니아 억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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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결정적인 오심이 나왔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나이지리아의 F조 2차전. 전반 21분 스루 패스를 받은 보스니아 에딘 제코가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터뜨렸지만 부심은 뒤늦게 깃발을 들었다. 주심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그러나 느린 화면을 보니 제코는 오프사이드 위치가 아니었다.

전날인 21일에도 오심 논란이 일었다.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의 D조 2차전. 이탈리아의 수비 실책을 끊은 코스타리카 조엘 캠벨이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로 향했다. 뒤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가 캠벨을 밀었다. 완벽한 반칙이었다. 하지만 주심의 휘슬은 침묵했다. 중계를 하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저게 페널티킥이 아니면 뭐가 페널티킥이냐"며 혀를 찼다. 대회 중반 잠잠하던 오심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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