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16% 운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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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 「버스」의 16%가, 매일 운휴, 대중교통난이 한층 더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서울시내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종구)이 관계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90개 시내「버스」회사가 보유하고있는 시내 「버스」는 총5천5백33대이며 이 가운데 하루평균 16%인 8백82대가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운휴내용을 원인별로 보면 전체의 8·4%인 4백65대가 운전기사부족으로 쉬고 있으며 차령이 다돼대 폐차 중에 있는 것이 3%인 1백62대다.
또 차량고장으로 수리중인 것이 하루평균 1백30대로 전체의 2·3%, 영업정지가 75대(1·4%), 검사 받는 것이 49대(0·9%)로 나타났다.
운전사 부족현상을 보면 「버스」대당 운전사는 2·3명으로 1만2천7백26명이 필요하나 현재 실제 근무하는 운전사는 7천9백10명밖에 안돼 4천8백여명이 모자라고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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