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아주핵시설 3배로|핵확산 국제학술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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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에서 약 30명의 핵전문가들이 모인가운데 핵확산에 관한 국제학술회의(경남대학극동문제연구소주최)가 22일부터 3일간예정으로 서울의 조선 「호텔」에서 열렸다.
이들은 74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를 인용, 오는 90년 「아시아」의 핵시설에 대한 수요가 현재의 3배이상으로 확대될 것이고 원자로의 수요량도 1백기를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네다보고 이지역의 전력소비량이 현재의 추세로 증가한다면 90년까지 한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13기의 원자로를, 그리고 인도가 18기, 자유중국이 11기, 「파키스탄」이 12기, 「방글라데시」「필리핀」 및 「타이」가 각기 9기,「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6기를 필요로 하게 될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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