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과에의한 보너스차등지급에 일부기업사원들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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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연말 「보너스」지급을 인사고과에따라 차등지급했던 일부 기업들이 종업원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있다.
D산업의 경우 작년말 「보너스」를 출퇴근상황ㆍ근무성적등을 감안한 인사고과에 따라 AㆍBㆍC등으로 차등지급했다.
그러나 평균보다 적게받은 종업원들이 사규상 상여금은 월급여액을 기준으로 지급토록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징계처분에 의하지 않는한 차등급여는 부당한 처사일뿐 아니라 고과제가 악용되는 경우가 있다해서 항의를 제기.
회사경영측은 근로자측과 현재 이 문제로 절충을 계속중인데 사규를 개정하든지 아니면 차등지급을 철폐하든지 양자택일의 길밖에 없으리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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