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대사, 상의회장 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유정회 의원 설, 대한 상의회장 설 등 이 나도는 김영선 주일 대사(얼굴)는 19일 "유정회는 분명 아니다" 고 정면 부인하고 상의회장 설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통보를 받은 바 없다" 고 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그는 18일 저녁 일본 언론계 인사를 초청한「오꾸라·호텔」에서의 망년회에서도 유정회 설에 관해 집중 질문을 받았으나 "연락 받은 바 없다"는 말로 일관. 그는 "이 나이(60)에 또 다른 자리를 바라진 않는다"며 "차나 얻어 탈 수 있는 조그만 국영 업체에라도 가 있으면 좋겠다는 심경"이라고 했다.
19일부터 김 대사는 사임 성명을 준비해 녹음기를 갖다 놓고 성명 내용을 손질 중.
【동경=김두겸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