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콤비나트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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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어촌 개발 공사는 가공식품의 원료 효율 극대와, 수송 경비 절감,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해서는 식품 「콤비나트」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당국에 건의했다.
13일 농 개 공의 식품「콤비나트」설치를 위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콤비나트」설치는 임해지역과 내륙지역으로 구분 설치하되 규모·입지·입주회사 유치·위생검사 등 정책적 요소가 많으므로 개인이 설치하기는 어려워 정부나 지방관서, 정부투자 기관이 주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일본의 경우 63년 농림 성이 식품「콤비나트」설립을 시작, 77년 말 임해지역 18개, 내륙지역 12개소 등 30개가 설립되어 있으며 임해지역 3개, 내륙지역 2개가 추가로 건설되고 있음을 들었다.
「콤비나트」는 동일 지역 안에서 원료 및 생산 공정을 결합하여 원료의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각종 제품을 유리하게 생산하는 공장 군이나 공업단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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