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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 각도로 치아에 살짝 대기만 해도 플라크 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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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칫솔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이를 닦을 수 있는데다 일반 칫솔에 비해 세정력이 뛰어나서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은 물론 치아 구석구석 칫솔질이 어려운 어린이나 노인, 그리고 만성질환자 등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배경이다. 하지만 아무리 세정력이 뛰어난 제품이라도 사용법이 서투르면 진가를 발휘할 수 없다.

서울팀치과의 김병직 대표원장은 “전동칫솔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일반칫솔에 비해 2배 이상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치아가마모돼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동칫솔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본다.

일반적인 칫솔과 전동칫솔의 사용법은 전혀 다르다. 일반 칫솔질을 할 때는 잇몸과 치아가 닿는 부분에 45도 각도로 칫솔모를 댄 다음 치아의 씹는 면 쪽으로 쓸어올리듯 닦는 회전법을 추천한다.

한 치아 당 2~3초씩 닦으면 효과적

그러나 전동칫솔은 칫솔모의 각도를 90도로 유지해야 한다. 칫솔모가 움직이는 회전식 전동칫솔은 치아표면과 90도가 되도록 해야 하고, 이때 칫솔모가 잇몸선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앞니 안쪽 면은 칫솔을 수직으로 세워 사용한다.

앞니의 안쪽 면은 육안으로 확인이 힘들어 자칫 소홀할 수 있다. 전동칫솔을 사용하더라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곳은 전동칫솔을 수직으로 세워 닦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전동칫솔을 사용할 때는 일반칫솔을 사용할 때보다 손목에 힘을 빼야 한다.

 전동칫솔을 사용하고,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하는 사람을 보면 양치할 때 지나치게 힘을 주는 경우가 많다. 분당 4만 회 이상의 진동과 회전을 하는 만큼 잇몸과 치아에 살짝 갖다대기만 해도 플라크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칫솔질 시간은 일반칫솔질과 달리 2분이면 충분하다. 2분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구강을 상하좌우로 4분할해 각 30초씩 닦아준다. 특히 치아를 하나씩 닦는 느낌으로 한 치아 당 2~3초씩 갖다대면 효과적으로 세정할 수 있다. 다른 치아로 이동할 때는 치아 곡면을 따라 부드럽게 옮겨간다.

마모 없어도 3개월마다 교체해야

전동칫솔의 사용법과 함께 중요한 것이 관리와 올바른 선택이다. 전동칫솔의 칫솔모는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일반칫솔에 비해 가격대가 높아 교체하기 쉽지 않지만 제때 바꾸지 않으면 칫솔모에 세균이 서식하고, 벌어진 칫솔모가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플라크 제거력도 약해질 수 있다.

 전동칫솔모는 육안으로 상태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 마모나 벌어짐이 없어도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 사용한다.

  전동칫솔을 선택할 때는 부드러운 칫솔모부터 단계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자체 압력 조절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다. 잇몸 상태에 따라 모드를 조절할 수 있어서다.

평소 잇몸이 약해 피가 자주 나는 등 치주질환이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치아 교정이나 임플란트 시술 환자는 치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난 뒤 자신에 맞는 전동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강건강관리 전문 브랜드인 오랄-비(www.oral-b.co.kr)는 최근 올바른 전동칫솔 사용법에 최적화한 ‘오랄-비 블랙 7000(오른쪽 사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분당 4만8800번의 회전력으로 세정력을 높였고, 압력센서가 내장돼 있는 게 특징이다.

전동칫솔에 필요 이상의 압력이 가해지면 핸들 부분에 불이 켜지고 스스로 압력을 조절한다. 또 스마트가이드 기능이 추가돼 핸들을 켜는 순간 타이머가 작동되고, 30초 간격으로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다. 4분할로 나누어 양치하기에 편리하다.

 업그레이드한 첨단기능은 ‘일반세정’ ‘정밀세정’ ‘부드러운 세정’ ‘미백’ ‘잇몸케어’ ‘혀세정’ ‘압력센서’ 등 7단계로 구분돼 있어 잇몸 상태와 기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전동칫솔 체험 이벤트

헬스벨매거진(www.healthbell.co.kr)은 오랄-비가 출시한 전동칫솔 ‘블랙 7000’ 10인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응모방법은 헬스벨매거진 사이트 자유게시판 체험단에 응모 사유를 작성하면 된다.

● 응모 기간 6월17~27일

● 당첨자 발표 6월 30일

● 문의 02-2031-1498

이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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