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대표 입국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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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정부는 23일 오는 27일부터 동경에서 열릴 예정인 이른바『한반도 통일을 위한 세계화의』참가를 위한 외국인 대표 입국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일본정부의 이 같은 결정 번복은 이 회의 주최측이 한국·일본·미국정부를 비방하지 않아야 한다는 일본정부의 조건을 무조건 이행하겠다고 서약서를 제출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로써 북괴를 제외한 외국대표들의 일본입국은 가능케 되어 회의는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그러나 이 회의 주최측이 서약을 준수할지는 이 회의 성격으로 보아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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