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10대 소년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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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의도 수정 「아파트」지희양 피살사건과 독산동 향남 「아파트」 민우군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정찰은 거일 향남 「아파트」 사건 범인의 윤곽을 파악,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경찰은 그 동안 「아파트」주민들을 상대로 한 탐문수사에서 ▲범인이 10대 소년이고 ▲신문배달원 등 「아파트」와 어떤 연고를 갖고 있으며 ▲계획된 범죄가 아니라 우발적인 살인이라는 심증을 굳혔다.
경찰이 범인을 10대 소년으로 보고 있는 것은 사전발생 시간 전후 「아파트」 복도에서 20세 미만의 소년이 배회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목격됐고 그와 비슷한 인상착의 소년을 보았다는 주민들이 2, 3명 더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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