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공천 현 의원 3명 또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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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20일 전국 77개 선거구중 74개구의 공천을 끝냈으며 3개 미결지구도 22일까지 공천자를 결정한다.
20일 열린 공천심사위는「아파트」특혜분양관련혐의로 당에서 경고처분을 받은 김명윤(강릉-구주-삼척) 한병채 의원(대구 중-서-북)과 당 지도층 비방혐의로 징계처리중인 오세응 의원(성남-광주-이천-여주) 등 현역 세 의원을 표결 끝에 탈락시키고「야투」활동으로 징계된 김봉조씨(충무-통영-유성-거제)도 탈락시켰다.
이들 지역에 대한 공천은 대구 중-서-부 조일환(62·전 의원), 성남-여주 유기준(54·상무위원), 충무-고성 김동욱(40·중교장)씨로 결정하고 강릉-삼척은 함영주(40·전 대학강사) 김필기(34·중앙대의원)씨 중 이철승 대표가 결정키로 했다.
이 대표에게 결정이 위임됐던 진안-무주-장수는 최성석 의원을 재공천했고 김천-금릉-상주는 이기한씨(42·지구당위원장)를, 서울 강서엔 고병현(50·당 조직국장) 김영배(46·당 정책연구실장)씨를 복수 공천했다.
공주-논산은 공천자인 김형중씨가 사퇴하여 재심토록 했고 지구당의 반발로 문제된 동초-인제-고성-양양의 공천자 이안성씨도 재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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