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객 대표 구속|공금 5천만원 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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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검 특별 수사부 4과장 이종남 부장 검사는 18일 부산시외 「버스」 회사인 대한여객 대표 엄자현 씨(48)를 횡령·사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구속하고, 세무사 이일용 씨(38·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242)를 조세범처벌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해 7월 4일 이 회사소속 「버스」가 교통사고를 내 2명이 숨지자 사망 보상비로 모두 5백60만원을 지급했으나 회사 장부에는 7백80만원을 지급한 것처럼 꾸미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 25회에 걸쳐 5천만 원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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