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품수출업체 신광교역 전 선경사장 최무현씨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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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봉제품수출업체인 신광교역이 전 선경사장인 최무현씨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
77년도 수출실적이 4천1백57만「달러」로 20위를 차지했던 동사는 그동안 경영부실과 자금난으로 고전을 해왔는데 지난 13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최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창업주이며 현 사장인 김성봉씨를 판매담당부사장으로, 공동대표이던 박옥용씨를 관리·개발담당부사장으로 각각 선임.
경영진개편을 계기로 상호도 「서우」로 바꾸는 한편 자본금도 현재의 2억원을 3억원으로 증액하고 섬유일변도의 수출품목에서 「앨범」·시계·성냥 등 잡제품과 중화학제품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결정.
최씨는 신광교역 인수와 동시에 선경「그룹」의 부회장직을 내놓아 선경과는 완전 결별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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