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먹기」작전에 부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8일로 15차례나 모인 신민당 공천심사위는 「표결」전이 눈앞에 보이자 △이철승(소석) 유치송 김재광 정혜주 위원 등 「친소석4인파」와 △신도환 고흥문 김영삼 이충환 위원의 「반소석4인파」로 편이 갈려 작전에 부심.
이들은 양4인파의 표대결에 앞서 자파조정을 꾀하고 있는데 「친소석」쪽에서는 △김재광씨의 강서복수(고병현 김영배)안을 위해 유치송씨의 이의영 후퇴를 제의, 그대신 △정헌주씨의 순천 이현재지지 △김재광씨의 영동 이용희 단수공천 △유치송씨의 달성 박춘원지지 △유씨의 천안 하제홍 지지를 일괄 타결하려고 노력중이란 얘기.
「반소석」에서는 △신도환씨의 부산남(신병렬) 달성(김종기) △고흥문씨의 수원(유용근) 충주(이택희) 해남(윤철하) △이충환씨의 부여(노승우) 달성(최운지) △김영삼씨의 수원(김인준) 경주(박권흠) 충무(김봉조)를 조정하려는 움직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