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중공에 최혜국 대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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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30일 동양】일본은 오는 11월 28일부터 3일간 북경에서 열리는 일·중공 정부간 무역 실무자회의에서 중공에 대한 특혜관세 적용 문제를 정식 의제로 협의할 방침이라고 29일 일본 신문들이 보도했다.
만일 일본이 중공에 대해 특혜관세라는 최혜국 대우를 할 경우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일·중공 무역을 주시하고 있는 한국 등 「아시아」의 대일 수출국들은 직접 타격을 받을 지도 모른다.
중공은 지금 까지 다른 나라의 경제원조를 받지 않는다는 입장에서 특혜관세의 제공을 거부해왔으나 최근에는 호주·「뉴질랜드」로부터의 특혜관세 적용을 받기로 하는 등 신축성 있는 태도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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