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남침 야욕 실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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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재현 국방부 장관은 27일 서부전선 판문점 남쪽에서 또 하나의 북괴 땅굴이 발견되자 북괴 측에 경고담화를 발표, 『만약 북괴가 이같은 침략행위를 되풀이한다면 그것은 자멸을 자초하는 결과가 될 것이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을 북괴 스스로 가져야 할 것임을 명백히 해둔다.』고 말했다.
이어 노 장관은 『이번에 또다시 발견된 판문점 제3땅굴로 북괴가 아직도 무력에 의한 적화통일 전략을 계속 추구하고 있음이 실증됐다』고 했다.
노 장관은 『북괴가 이번 제 3땅굴 이외에도 여러 개의 또 다른 땅굴을 파고 있다는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한미합동으로 최신장비를 동원, 적의 기도를 사전에 봉쇄할 것이며 만일 북괴가 이런 땅굴을 이용하여 침입했을 경우 이를 섬멸할 만반의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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