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9일로이터합동】국제농구연맹(FIBA)은 선수들의 신장을 제한, 또는 분리하여 경기를 갖는 방안을 오는 80년도 「모스크바·올림픽」과 병행하여 개최되는 총회에서 정식 의제로 채택, 거론키로 했다.
현재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세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기간 중 개최된 FIBA 집행위원회에서는 이번 대회의 「필리핀」및 한국선수들의 최장신이 1m90cm 정도에 불과한 반면 소련과 「유고」선수들은 5명의 선수전원이 2m5cm를 넘는 장신들로 구성돼 도저히 신장에서 동양 및 서구선수간의 격차를 줄일 수 없다는 판단으로 이같은 논의를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