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4번째 피홈런 허용…왼손 투수 킬러에게 당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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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류현진 중계’.

 
류현진(27·LA다저스)이 시즌 4호 피홈런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93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실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6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한 이닝만 막으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왼손 투수 킬러’ 제이 브루스를 넘지 못했다. 브루스는 지난 시즌 왼손 투수에게만 4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던진 슬라이더가 다소 높게 들어갔고 브루스가 이 공을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37m짜리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좀처럼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않는 류현진은 시즌 4번째 피홈런을 내줬고 브루스에게도 2번째 홈런을 내줬다. 또한 그동안 원정 6경기에서 단 4실점을 내주며 강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은 이날 한 경기에서만 4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7회말 현재 LA 다저스와 신시내티는 0-5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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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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