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로사용료 징수 15만평서 6억여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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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그동안 상품적치·노상작업등으로 무단점용된 공로찻기 운동을 펴 무단점용물을 상당수 정리해왔으나 아직도 수10만평의 도로가 무단 또는 유허가 점용돼 올해 도로사용료 부과대상면적만도 14만9천7백여평에 부과총액이 6억1천4백20여만원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도로점용료정수조례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징수키로한 도로상의 돌출간판에 대한 도로점용료부과총액은 총2천4백19건(부과면적 3천9백11평)에 3천4백4o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당국이 최근 부과한 도로사용료의 내용별 분석에 따르면 지역별로는▲영등포구가 3만2천79평으로 가장 넓고 그 다음이▲동대문구 1만7천83평▲강서구 1만4천2백7o평▲마포구 1만2천2백72평▲성동구 1만6백3평등의 순이다.
점용분야별로는▲주택이 7만3천8백7o평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상품적치등이 3만4천2백41평 ▲상가1만4천8백89평 ▲돌출간판3천9백11평 ▲지하 「케이블」1만4백평▲기타 1만8백6평등의 순이다.
구청별 도로사용요금 부과액수는 중구가 1억40만8천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종로 9천7백47만7천원, 영등포 8천8백44만5천원, 동대문 5천7백41만3천원, 서대문 3천67만3천원등으로 돼있다.
그러나 돌출간판에 대한 점용료부과 건수는 2천4백19건에 불과, 당초 예상했던 2만9천여건에 비해 10분의1도 못돼 그동안 상당수 가 철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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