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구청과장 구속|당구장서 돈뜯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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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일 서대문구청 사회과장 이두행씨(54)를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작년10월 서울서대문구창천동31의27 동우회 당구장 주인 조기원씨에게『당구대설치 허가조건이 당초 11대인데 5대만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것은 영업장 허가취소요건이 된다』고 협박, 20만원을 받았으며 지난 6월20일 서울서대문구대현동54의9「코스모」당구장 주인 양길자씨를 찾아가 『당시 당구장에서 돈내기 당구가 성행하고 있어 고발해야겠다』고 협박, 2회에 걸쳐 5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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