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역능력 2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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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산=김종선 기자】부산항종합개발 제1단계 공사준공식이 29일 하오 부산항 제5부두에서 최규하 국무총리·민병권 교통부장관·강창성 해운항만청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부산항개발 1단계공사는 74년 11월에 착공, 4년 동안 9백67억 원의 예산을 들여「컨테이너」및 양곡전용인 제5부두, 석탄·철광석 취급의 7부두, 국제여객「터미널」건립·특수화물취급을 위한 8부두의 건립 및 제2부두의 전면개축 등으로 이로써 부산항은 현대적 국제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부산항의 제1단계 개발이 완공됨으로써 지금까지 33척밖에 접안할 수 없던 부두에는 5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되고 특히「컨테이너」전용부두에는 5만t급 2척이 동시에 접안, 연간 24만개의「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하역능력도 지금까지 연간 7백만t 규모에서 1천4백만t으로 2배로 늘었고 이에 따라 연간 1백억 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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