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6일 공개될 미륭건설 부동자금 천억원 몰릴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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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15, 16일 이틀간 구주 3백 20만 주를 주당 2천 9백원씩에 매출하는 미륭건설(대표 김준기)의 기업공개에는 올해 최대규모인 1천억원쯤의 부동자금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78년도 종합도급순위 6위인 미륭은 과거 3년간 외형신장률이 95%, 77년도 매출액 3백 30억원·경상이익 1백 9억원으로 건설업체로서는 재무구조가 양호한 편이고 「프리미엄」율도 당초 미륭이 요청했던 2백 80%보다 90%나 낮은 1백 90%로 책정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하다는 얘기.
증권업계는 공모주 청약예금 7백 50억원 등 증권저축분 9백억원을 비롯, 부동산에 몰렸던 투자자금 등이 모두 동원되면 1천억원∼1천 5백억원 쯤 몰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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