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도 적금에 가입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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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저축 증대 운동이 국회에까지 미쳐 여당 의원들은 세비에서 일정액을 적금에 불임하게 될 듯.
여당의 한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도 적금에 든 만큼 여당 의원들도 이에 호응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적금액을 얼마로 하느냐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
그러나 한쪽에선 『임기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으니 10대 국회에 다시 들어오는 사람은 괜찮지만 9대로 끝나는 사람은 중간에 적금을 해약하는 사태가 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최규하 총리는 11일 농협 중앙청 지소에 3백만원짜리 2년 만기 정기 적금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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