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사랑 잃을까 너무 두려워 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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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티칸시티 7일 AP합동】교황 「요한·바오로」 1세는 7일 「로마」 사제단과 접견을 갖고 성직자들이 교회 규율을 굳게 지키도록 강조하면서 권위 있게 말하고 개인적 기초를 억제하도록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교황청 집회실에 모인 2천여 성직자에 대한 즉석 강론에서 『하나님이 아니라 신도들에게 사랑 받고 싶은 유혹을 꾀하고 인간의 사랑을 잃을까 두려둬 너무 약해지는 것을 피하라』고 당부했는데 교황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일부 성직자들의 압력 앞에서 성직자들이 종교적 규율을 지키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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