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해보고 싶다|키신저, 상원 출마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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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현재 「뉴욕」주 「올바니」에서 회고록을 집필중인 「헨리·키신저」전 미 국무장관은 오는 80년 선거에 상원 의원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키신저」는 7일 자신의 정치적 장래가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대통령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토로.
미국 헌법은 귀화한 시민의 대통령 출마를 금지하고 있는데 독일 태생인 「키신저」 박사는 「뉴욕」주 「올바니」시에서 가진 한 연설에서 자기의 야심을 농담 섞어 표현하는 중에 『나는 헌법을 매우 세밀히 연구했는데 외국 태생 시민이 황제가 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은 없더라』고 뼈 있는 한마디.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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